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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라이더] '김나 연대', 이번엔 웃었다 / 안철수 "박정희, 국민 통합" / 천하람 "골든크로스" / YTN

2023-02-09 19

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할 4명은 누구일까요?

이틀 동안 책임당원 6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고요.

이를 바탕으로 한 컷오프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.

예비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빴습니다.

어제 현장으로 가볼까요?

김기현 의원은 함께 하기로 뜻을 모은 나경원 전 의원과 이틀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.

보수단체 행사에 참석한 '김나 연대'.

앞서 나경원 전 의원의 굳은 표정을 두고 억지로 지지를 끌어낸 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.

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, 두 사람 이번엔 웃었습니다.

또 힘을 합치기로 했다는 점을 더 명확히 했습니다.

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 : 저 김기현 후보와 나경원 전 대표는 이미 손에 손을 잡고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 당선을 위해서 함께 가기로 서로 합의를 보았습니다.]

[나경원 / 전 국민의힘 의원 : (9일에 오찬 후에 두 분이 발표하실 때 표정이 딱딱하셔서 여러 해석이 나오기도 했는데?) 굉장히 질문이, 다양한 해석을 하셨나 봐요. 여러 가지 결단의 시간이었다…. 탄핵 사태를 보면서 지금 우리 정당이 가야 할 모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. 더 큰 대의, 결국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서 우리가 함께 가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드리고요.]

안철수 의원은 최근 불거진 자신의 정체성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 힘썼습니다.

국민통합의 첫 번째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'잘살아 보세'다, 그 구호 하나로 진보, 보수 할 것 없이 모여 산업화에 성공했다며 자랑스럽다고 강조했고요.

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을 두 동강 냈다며 비판했습니다.

그러면서 충청도를 찾아 중원 공략에도 나섰습니다.

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: 저는 제 첫 직장이 충남 천안에 있는 단국대 의대입니다. 안랩 만들고 다시 돌아온 직장이 대전 카이스트입니다. 저는 그래서 자신 있게 저만큼 수도권과 중원의 민심을 제대로 잘 아는 사람은 없다.]

'다크호스'로 떠오른 천하람 후보는 김기현, 안철수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힘썼습니다.

그런데 여기에서도 신경전이 눈에 띄었는데요?

[천하람 /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(BBS 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 : 두 분 중에 누가 특별히 낫다는 생각 별로 안 합니다. 저는 안철수 후보도 똑같이 윤핵... (중략)

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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